[여행의 향기] 2000여개 원단·50여개 단추·70여명의 장인…신사의 '슈트 핏' 직접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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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슈트 브랜드'라르디니'
이탈리아 장인이 한국서 제작
4주 만에 완성되는 '나만의 슈트'
안감에 이름 새겨주는 서비스도
이탈리아 장인이 한국서 제작
4주 만에 완성되는 '나만의 슈트'
안감에 이름 새겨주는 서비스도
최고급 맞춤 정장 수요가 늘고 있다. 고급 원단으로 내 몸에 꼭 맞는 맞춤 슈트를 갖고 싶어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다. 고급스러운 플라워 부토니에로 유명한 이탈리아 클래식 슈트 브랜드 ‘라르디니(LARDINI)’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국내에서 맞춤복(Made-To-Measure)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라르디니는 1978년 라르디니가의 4남매가 설립한 브랜드다. 가슴 위에 꽃모양 부토니에 장식이 트레이드 마크다. 몸매를 타고 흐르는 듯한 실루엣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봉제 기술이 뛰어나고 수작업을 통해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고 있다. 라르디니의 맞춤복 서비스는 2000년부터 시작됐다. 국내에선 지난해 첫 매장을 열면서 한 번 진행한 적이 있다.
라르디니의 맞춤복 서비스는 소재부터 안감, 버튼, 옷깃과 실 색깔, 버튼 홀 등 모든 부분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원단 소재는 2000여개에 달한다. 버튼만도 50여종. 이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제작하는 방식이다. 안감에 이니셜이나 이름을 새길 수도 있다. 테일러링 기술을 갖춘 70여명의 이탈리아 장인들이 200여단계에 걸쳐 옷을 완성해준다. 수십년 동안 연마한 기술로 나만을 위한 정장을 만들어주는 것.
라르디니 관계자는 “제작 과정은 과거의 전통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컴퓨터로 치수를 저장해 가상 패턴을 먼저 생산하는 등 제작시간을 크게 줄이는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며 “수작업으로 완성한 최고급 맞춤 슈트를 4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르디니 맞춤 서비스를 통해 남성용 정장과 캐주얼 재킷, 코트, 바지 등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13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4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한다. 이탈리아에서 라르디니 장인이 방한해 고객의 치수를 재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4주 후 매장에서 시착해본 뒤 수정할 수 있고 원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도 있다. 가격대는 소재에 따라 다르다. 재킷은 200만원대부터, 슈트는 250만원대부터 가능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라르디니는 1978년 라르디니가의 4남매가 설립한 브랜드다. 가슴 위에 꽃모양 부토니에 장식이 트레이드 마크다. 몸매를 타고 흐르는 듯한 실루엣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봉제 기술이 뛰어나고 수작업을 통해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고 있다. 라르디니의 맞춤복 서비스는 2000년부터 시작됐다. 국내에선 지난해 첫 매장을 열면서 한 번 진행한 적이 있다.
라르디니의 맞춤복 서비스는 소재부터 안감, 버튼, 옷깃과 실 색깔, 버튼 홀 등 모든 부분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원단 소재는 2000여개에 달한다. 버튼만도 50여종. 이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제작하는 방식이다. 안감에 이니셜이나 이름을 새길 수도 있다. 테일러링 기술을 갖춘 70여명의 이탈리아 장인들이 200여단계에 걸쳐 옷을 완성해준다. 수십년 동안 연마한 기술로 나만을 위한 정장을 만들어주는 것.
라르디니 관계자는 “제작 과정은 과거의 전통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컴퓨터로 치수를 저장해 가상 패턴을 먼저 생산하는 등 제작시간을 크게 줄이는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며 “수작업으로 완성한 최고급 맞춤 슈트를 4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르디니 맞춤 서비스를 통해 남성용 정장과 캐주얼 재킷, 코트, 바지 등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13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4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한다. 이탈리아에서 라르디니 장인이 방한해 고객의 치수를 재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4주 후 매장에서 시착해본 뒤 수정할 수 있고 원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도 있다. 가격대는 소재에 따라 다르다. 재킷은 200만원대부터, 슈트는 250만원대부터 가능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