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 2분 현재 네오위즈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9.05%)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웹툰 '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예약자수 50만명을 상회한 노블레스는 지난달 27일 출시됐으며 지난 3일 기준 iOS와 구글 플레이 내 매출 순위 각각 6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출시된 웹툰 IP 기반의 성공작인 ‘갓오브하이스쿨’을 앞서는 초기 성과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비 개발비와 마케팅 측면에서의 경쟁이 심화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며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액을 2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로열티와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웹툰 IP 기반 게임들의 경우 Naver가 마케팅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과도한 비용 증가도 없을 것"이라며 "노블레스는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NAVER의 인기 웹툰이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통한 장기 흥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