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 내 복합용지 2블록 일대에 안강건설이 이달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과 상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0~51㎡, 총 468실로 이뤄졌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113실의 테라스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용인시청, 교육청, 법원 등이 밀집한 용인 행정타운 인근에 있다. 명지대, 용인대가 반경 2㎞ 내에 있어 대학생, 임직원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또 용인시 최초 공공산업단지로 84만801㎡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가 단지와 가깝다. 이 부지 내에는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정보기술(IT), 전기·전자 등의 첨단분야 기업이 100여개 들어선다.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8900억원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용인시청 측은 밝혔다. 또 사업지가 있는 역북지구에는 내년 중순까지 4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 상가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전체의 약 70%가 복층형이다. 천장고는 복층 3.65m, 단층 2.85m다. 개방감이 높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실외에서 스마트폰 월패드로 가전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마련한다. 짐이 많은 입주민을 위해 일부 가구에 한해 서비스 창고도 제공한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역북도시개발지구가 완성 단계에 접어든 만큼 입주 시점에 맞춰 다양한 문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용인시립도서관 등이 가깝고 역삼지구 개발에 따른 추가 인프라도 기대된다.

무인경비시스템과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등 다중 보안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 안전에 신경썼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주변에 대학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스터디룸, 북카페 등을 조성한다.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중간에 있는 중앙광장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공원도 설치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에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