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가에선 꼬마 손님 모시기가 한창입니다.아이들 마음을 잡아야 부모의 지갑이 열리는 만큼 매장을 놀이공원처럼 꾸미고 다양한 할인과 체험행사로 차별화에 들어갔습니다.신선미 기자입니다.<기자>소방관과 요리사 의사 등 20여개의 직업을 체험한 아이들은 신이납니다.<인터뷰> 채수민 / 7살“동물 주사도 놔주고. 체온계 재는 것도 했어요. 미끄럼틀도 타고 놀았어요. 재밌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은 4300평 규모에 어린이를 위한 쇼핑·테마파크 건물을 지었습니다.쇼핑만으로는 고객 유치가 쉽지 않자 아울렛을 `놀이공원`으로 만들고 30~40대 젊은 부모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인터뷰> 박원경 / 강원도 속초"싸고 저렴한 물건도 많고 고를 수 있는 종류도 다양해서 오게 됐어요. 아이들 데리고 쇼핑하기가 편해요. 이제는 키즈몰 생겼으니까 아이들이랑 오기 더 좋겠죠"지난해 9월에 문을 연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역시 어린이를 겨냥한 `쇼퍼테인먼트` 시설을 대거 갖췄습니다.건물 4층과 옥상 등 1600평 공간에 농구, 야구 등 기본 스포츠는 물론 암벽등반과 자유낙하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가에선 장난감 판촉 경쟁도 치열합니다.이마트는 개점 이후 처음으로 레고 제품 반값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롯데마트도 ‘완구 대축제’를 열고 만화영화에 나오는 장난감 위주로 할인 판매합니다.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도 일찌감치 완구 기획전에 나섰고,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은 슈렉 빵과 쿵푸팬더 케이크 등을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습니다.황금연휴를 앞두고 꼬마손님을 모시기 위한 유통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홍석천 "최근 이태원 건물주 됐다"…빌딩 내부 최초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기업은행과 `5년 인연` 굿바이 한 진짜 속사정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서두원 스캔들` 송가연 근황 보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