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선물 변화를 주목하라고 밝혔다.

홍춘욱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러시아의 감산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을 축소한 점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될 수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그는 "증시는 다음주 연휴를 앞두고 있다"며 "주요 수급주체들의 현물 매매 동향보다 외국인의 선물동향에 따른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