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HSBC, 시티그룹 등 은행들 런던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골드만 삭스, 시티그룹 등이 EU지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프랑크푸르트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도시이기 때문인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는 분석. 연간 사무실 임대비용이 3만유로(약 3600만원) 정도로 파리의 절반 수준이라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외에도 아일랜드 더블린, 스페인 마드리드 등이 브렉시트 후 글로벌 은행들의 이전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트럼프 효과? 트위터 이용자 급증…주가 12% 급등
트위터가 지난 1분기 매출 5억483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5억1190만달러)를 넘어선 액수. 월간실이용자수(MAU)는 3억2800만명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때 900만명이나 늘어난 숫자. 실적 발표 후 트위터 주가는 11% 급등.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앤서니 노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개선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이용이) 일정 부분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추정한다”고 밝혀.

의상 조언해주는 아마존 ‘에코 룩’ 나왔다
아마존이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해 패션 전문가와 같은 조언을 해 주는 ‘에코 룩’을 선보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의 ‘스타일체크’은 내장된 LED카메라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을 체크해주고 두 개의 의상 중 어떤 옷이 더 나은지를 점수로 판단해주는 기능. 체중 감량 진행 상황을 체크할 수도 있어 피트니스 트레커로도 기능 확대.

<니혼게이자이> 일본 산업혁신기구, 르네사스테크놀로지 지분 20% 매각키로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테크놀로지의 지분 69.2%를 보유한 산업혁신기구(민관펀드)가 내달 3500억엔 어치에 해당하는 지분 19.1%를 매각할 방침. 이렇게 되면 산업혁신기구의 출자 비율 50% 이하로 떨어져 르네사스테크놀로지는 자립경영 발판 마련할 전망.

르네사스테크놀로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력공장이 피해를 입어 산업혁신기구는 2013년 르네사스테크놀로지에 1400억엔을 출자하고 경영재건을 주도해왔음. 산업혁신기구의 매각이익은 3000억엔 정도.

혁신기구가 지분매각에 나선것은 차량용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르네사스의 경영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차량용 반도체시장은 독일 인피니언과 미국 인텔 등이 경쟁 심화하고 있음.

<아사히> 일손 부족으로 일본 모스버거 영업시간 단축
모스버거 체인 운영중인 모스푸드서비스는 5월까지 일부 점포(약 50여개) 개점시간을 1~2시간 늦추기로. 일손 부족 심화로 오전 7시 개점시간 맞춰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수 없기 때문. 현재 모스버거 영업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임.

모스버거는 2015년 이후 지점별로 영업시간 단축을 인정해왔음. 일본내 1400여 점포 중 이미 400점이 영업시간을 단축운영하고 있음. 모스버거의 오전 7시~오전11시 매출은 전체의 10% 가량.

<신화> 中, 창업절차 더 간소화 한다…리커창 “다증합일(多证合一) 추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다증합일(多证合一)’ 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다증합일 제도는 사업자 등록증을 발부 받을 때 신청인이 첨부해야 할 증서를 하나로 간소화하는 제도임. 이는 기업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제도로써 영업환경을 최적화하고 노동 생산효율을 제고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리 총리는 지난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공상 사업자 등록증, 조직기관 기업 등록코드, 세무, 사회보험, 통계 등록증 등을 간소화한 ‘오증합일 (五证合一)’ 개혁을 기반으로 ‘다증합일’ 제도를 심화 추진하고, 사중, 사후 관리감독을 강화해 부서 간의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현재까지 중국 정부는 226개 사업자 등록증 사전심사 중 87%를 사후심사로 전환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남.

<신화>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中 경제 회복국면 접어들었다”
중국 발개위 닝지저(宁吉喆) 부주임이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발전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언급. 발개위에 따르면 감세 및 원가절감 정책 등을 통해 2017년 1분기 제조기업의 성장률은 25.4%, 서비스업의 성장률 역시 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닝 부주임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한 점을 두고 ‘내수성장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라고 평가했으며, 2017년 목표 GDP 성장률인 6.5%를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내다봄.

中 사이버해킹 타깃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
중국의 사이버해킹을 추적해온 미국의 보안업체 파이어아이가 최근 중국 해커들의 해킹 주 타깃이 미국에서 아시아 국가들로 옮겨갔다고 밝혀.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해커 그룹인 컨퍼런스크루가 최근 중국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통신인프라와 대량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이 주력하고 있다고.

파이어아이는 중국 해커의 타깃이 되고 있는 대표 국가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홍콩 등을 꼽음. 중국이 해킹 주타깃을 이처럼 변경한데는 미국 정부가 그동안 줄기차게 자국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사이버해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란 분석.

<차이신> 텐센트, SNS 위챗 검색 기능 강화한다
-위챗으로 중국 SNS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텐센트가 검색 기능을 강화할 조짐. 최근 사내에 검색엔진 사업부를 신설한 것은 이런 의도라는 분석. 텐센트는 현재 중국의 검색업체 소고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음. 소고를 활용해 위챗과 연계한 검색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텐센트의 계획. 현재 중국의 검색엔진 시장인 바이두가 장악하고 있어 향후 텐센트와 바이두간의 검색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펼쳐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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