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을 받은 양왕성 한글과컴퓨터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이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제공
특별상을 받은 양왕성 한글과컴퓨터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이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제공
다원디엔에스와 하이디어솔루션즈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단체 부문에서 대기전력 차단 기능 스마트플러그를 개발한 다원디엔에스와 ICT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하이디어솔루션즈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중소기업에 보급한 엔포스,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해 3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알엔투테크놀로지, 가상화솔루션을 개발한 퓨전데이타에 돌아갔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미래엔씨티, 비에프테크, 성진디에스피, 얀트리, 엠티비, 인젠트, 캡소프트, 한국카쉐어링, 핸디소프트, 휴먼엔시스, 헬스커넥트 등 12개사는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건설과 ICT를 접목한 원격 빌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조충호 고려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품화한 김성완 쓰리에이로직스 기술이사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유원선 충남대 교수는 대형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블록트랜스포터 운영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노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확대경 및 카메라 모듈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박경민 씨앤피 대표, 유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전력원격검침시스템(AMI)을 개발해 세계 18개국에 수출하는 백준선 누리텔레콤 팀장은 각각 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됐다.

특별상인 한국경제신문사장 표창은 한글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를 개발해 3700여억원의 외화 절감효과를 달성하고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해 온 한글과컴퓨터에 돌아갔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