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음악을"…LG 포터블 스피커, 매달 1만개씩 팔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가 인기다.

LG전자는 ‘LG 포터블 스피커’의 국내 월별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었다고 23일 밝혓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4분당 1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포터블 스피커는 제품별로 탁월한 휴대성, 모던한 디자인, 높은 야외 활용도 등을 갖췄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음악, 게임, 캠핑,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20~30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LG 포터블 스피커의 경우 제품마다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활용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매장에 진열하고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무드(모델명: PH1)’다. 190g에 불과한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7월에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 대를 넘겼다. 올해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7000 대 이상까지 치솟았다. LG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 증가를 이끌고 있다.

지난 11월 출시한 ‘캔들(모델명: PH3)’은 전제적인 디자인은 모서리 부분들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이다. 제품 위쪽에는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을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15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그라피티(Graffiti) 아티스트 ‘존원(JonOne)’,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등과 함께 ‘존원 아트 시리즈’, ‘트와이스 스피커’ 등 개성 있는 포터블 스피커를 꾸준히 출시했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LG 포터블 스피커, 매달 1만개씩 팔려
LG전자는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한 포터블 스피커 판매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액티브(모델명: PH4)’는 풍부한 사운드를 갖춰 캠핑, 소풍 등 야외 활동에 최적이다. 풍성한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다.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쿠키(모델명: PH2)’는 운동, 레포츠 등 야외 활동에 특화한 제품이다. 무게가 수건 1장 정도인 167g에 불과하다. 스트랩이 있어 옷, 배낭, 자전거 등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비가 오거나 물이 튀는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테두리를 따라 배치된 LED 조명은 야간 운동 시에 안전 사고를 예방해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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