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내부자 거래 등 불공정거래가 급증하자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거래소는 컴플라이언스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박해린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불공정거래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합니다.상장기업이 내부통제체계 구축 지원을 요청하면, 거래소가 상장기업에 직접 방문해 현장 진단과 함께 개선안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지난해 내부자거래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88건.최근 상장기업 임직원이 내부자거래에 연루되는 불공정거래가 증가하자, 거래소가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며 내부통제체계 지원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인터뷰>김영춘/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상무“컨설팅을 통해서 제공된 가장 적절한 실행 방안을 상장법인이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상장법인에 관련된 불공정 거래를 예방해, 장기적으로는 상장법인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주주보호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전문가들은 내부통제체계 확립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상장기업 임직원의 내부통제체계 구축 의지와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문화 형성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이미 해외 선진 거래소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규정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컴플라이언스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업에 한해 법 위반시 과징금을 경감하는 영국, 프랑스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인터뷰>최승재/ 세종대학교 법학과 교수“각자의 회사가 가지고 있는 위험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가장 적합한 내부통제기준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상장회사들이 오늘 내부자 거래에 대해 거래소가 발표한 지침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제적인 실천, 이행을 위한 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제 규칙은 정해졌고 그 규칙을 잘 지키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향후 거래소는 컴플라이언스 지원 조직을 전문화 해 내부자 거래뿐 아니라 시세조종, 부정거래, 시장질서 교란 등의 범위로 통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