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대상 주말 골프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교육부가 주말 골프대회 출전 제한을 없앤 이후 첫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세계한인골프연맹(회장 최종곤)은 오는 29일과 30일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에서 세계한인골프연맹배 남녀 주니어 골프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핸디캡 15 이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며 인터넷(www.wkgf.or.kr)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남녀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미국과 호주 등에서 열리는 국제 주니어 골프대회 출전 지원금 700달러(약 80만원)를 부상으로 준다. 세계한인골프연맹은 2007년 미국 일본 독일 등 재외 13개국 동포가 주축이 돼 결성한 국제 한인골프단체다. (02)3461-0313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