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17일 올해에 354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와 39% 증가한 수치로,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4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2016년 순이익에는 매도가능증권의 처분이익이 약 3억원이 반영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순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바이오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과학기기 또한 신규 라인의 안정적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LIMS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영인프런티어는 2016년에 매출 28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해, 2015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