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11일 개최 … 회의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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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헌법상 최고 주권기구이자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11일 열린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 5주년인 이날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는 입법, 국가직 최고 지도부 인사, 국가 예산 심의·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다.
북한은 매년 1∼2차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며 통상 4월에 회의가 열린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자 김정은의 집권 5주년에 즈음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정책적 메시지나 조치가 있을지 주목된다.
최고인민회의는 보통 북한의 내치(內治) 문제를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는 대외노선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라는 '이벤트'를 활용해 핵 개발 의지나 대미 강경노선을 재확인할 가능성은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 5주년인 이날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는 입법, 국가직 최고 지도부 인사, 국가 예산 심의·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다.
북한은 매년 1∼2차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며 통상 4월에 회의가 열린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자 김정은의 집권 5주년에 즈음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정책적 메시지나 조치가 있을지 주목된다.
최고인민회의는 보통 북한의 내치(內治) 문제를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는 대외노선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라는 '이벤트'를 활용해 핵 개발 의지나 대미 강경노선을 재확인할 가능성은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