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올해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한·EAEU FTA를 위한 정부 간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 회원국이 참여한 경제공동체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열릴 EAEU 정상급 이사회에서 FTA 정식 협상 개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