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영애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진행된다.
이 가운데 생전 김영애가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김영애는 두 번째 이혼, 항토 화장품 사업의 소송 시비 등 어려운 고비를 맞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위기를 이겨내고자 했다.
그는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탄치 못 했던 삶에 대해 "내가 이혼한 얘기만 떠들어댔지만 사실 좋은 일도 있다. 나는 이혼했지만 우리 아들이 결혼해서 새 가족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영애는 "사업에 문제가 생겨 물러났지만 일에 얽매여 비명을 지러던 내 몸은 자유를 찾았다"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이었다. 정말 지옥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덕분에 나는 이 순간의 행복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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