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리아 공습 악재에도 215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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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50선을 간신히 지켰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호재 속에서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미중 정상회담 등 글로벌 리스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151.7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수는 2140선대로 하락했다. 장중 한때 2142.51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전날 종가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경계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 공습, 미중 정상회담 등으로 당분간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돼있다"며 "한국 수출경기 회복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1분기 기업 실적 개선 등이 글로벌 변수를 완충할 수 있을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62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21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48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은행 섬유의복 유통업 기계 건설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올랐다.
이날 현대차가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 17만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2.36% 내렸다.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2.86포인트(0.45%) 오른 633.32을 기록했다.
개인은 1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과 36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컴투스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 로엔 SK머티리얼즈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34.50원을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151.7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수는 2140선대로 하락했다. 장중 한때 2142.51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전날 종가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경계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 공습, 미중 정상회담 등으로 당분간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증시에는 부정적인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이 혼재돼있다"며 "한국 수출경기 회복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1분기 기업 실적 개선 등이 글로벌 변수를 완충할 수 있을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62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21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48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은행 섬유의복 유통업 기계 건설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올랐다.
이날 현대차가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 17만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2.36% 내렸다.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2.86포인트(0.45%) 오른 633.32을 기록했다.
개인은 1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과 36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컴투스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 로엔 SK머티리얼즈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34.50원을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