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뱅크론 펀드 `뭉칫돈`…올해도 5%대 수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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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올해만 벌써 미국 뱅크론(Bank Loan) 펀드로 7천억 원에 육박하는 뭉칫돈이 몰렸습니다.대부분의 공모펀드들이 ‘환매 러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달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PPM 아메리카의 존 월딩 수석 매니저를 만나 뱅크론 투자전략과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기자>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펀드의 위탁 운용을 맡고 있는 존 월딩 수석 매니저는 올해도 뱅크론 시장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8640억 달러, 우리돈으로 974조원에 달하는 미국 뱅크론 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10.16%.올해 또한 미 금리 상승과 더불어 우호적인 뱅크론 수요공급 여건으로 5%대 수익은 가능하단 설명입니다.<인터뷰> 존 월딩 PPMA 수석 매니저"지금이 뱅크론 펀드에 투자하기에 굉장히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1분기 수익률이 1%를 상회했는데 보수적으로 봤을 때 연간 기준 4~5.5%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 자리 수익률을 보였던 2016년보다는 가격이 많이 인상돼 지난해 같은 수익률은 어렵지만 여전히 다른 채권 상품보다는 수익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예정인 만큼 여전히 뱅크론은 유망하단 것입니다.<인터뷰> 존 월딩 PPMA 수석 매니저“연준에서 3월 금리 인상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올해 2번은 인상할 걸로 예상합니다. 저희도 연준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데요. 미 금리인상이 점진적이지만 인상흐름은 이어질 겁니다.”뱅크론펀드는 금융사가 신용등급 BBB-이하인 미국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선순위 담보대출입니다.3개월 만기 리보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수익률이 높아집니다.존 월딩 수석매니저는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3개월 리보금리(런던 은행간 금리)의 상승세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또한 뱅크론펀드가 투자하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이 꾸준히 발행되고 있는데다, 부도율은 역사적 평균 3%를 밑도는 1.41%로 질적인 면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뱅크론 펀드에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펀드에 담기는 투자자산의 안정성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인터뷰> 존 월딩 PPMA 수석 매니저"미국에서 장기간 뱅크론을 운영해왔고, 뱅크론 시장의 가장 핵심인 BB~B에 집중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점이 다른 상품과의 차별점입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운용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실제로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0.4%, 부도율은 시장 평균(3.1%)보다 낮은 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 전 장관, 귤만 먹어 체중 크게 감소..강박 증세 보이기도"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강부자-이묵원 금혼식… "사흘씩 S호텔서.." 과거 외도 고백ㆍ`문채원 남친` 주장…"둘이 XX하는 인증샷까지 보내주리?"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