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3년 이하)의 자금난 지원을 위해 '2017년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IT, 콘텐츠, SW 등 창조산업분야의 관내외 예비창업자와 안양시 소재 1년 이상 ~ 3년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창업자 및 1년 미만 기업은 최대 2000만원, 1년 이상 3년 이하 기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 자부담 조성 비율을 낮추고 자금 활용의 제한을 완화하는 등 신청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 마케팅, 투자유치, 비즈니스 기획 분야 등 전문가 그룹 진단을 통해 창업 과정과 초기 기업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책임 멘토도 지정해 지원한다.

성장사다리 지원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aca.or.kr)에 온라인 접수 후, 10일에서 12일 사이에 센터 3층에 위치한 에이큐브에 방문하여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지원자격 충족요건을 검토한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발표심사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필운 시장은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경쟁력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의 빠른 안정화와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