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다음달 치뤄지는 이른바 `장미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고 아파트 거래량도 주춤한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조기 대선 여파로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시계 제로` 상태입니다.예년 이맘 때면 새 아파트들의 견본주택 개관이 줄을 잇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올해는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분양일정을 미루는 건설사들이 많아진데다 청약성적도 신통치 않아 봄 분양 성수기는 사실상 실종된 모습입니다.기존 아파트 매매시장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5,820건으로 최근 3년간 1분기 거래량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가격 상승세도 지금은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주춤한 모습입니다.부동산 규제와 대출금리 인상 등 악재가 쌓인 상황에서 정치 이슈까지 겹치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진 겁니다.특히 다음달 치뤄지는 조기 대선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대선주자들이 시장 활성화보다는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지역별, 상품별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대선 이후에 새 정부에서 정책적인 검토 거쳐서 부동산 규제나 특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계부채 대책의 지속적인 추진, 금융규제 등 결정될 가능성 높다. 규제 강화되거나 금리 상승하는 부분 등이 시장에 영향 미칠 가능성 높다."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조정국면에 접어든데다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정책변수를 예의주시하면서 투자에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 전 장관, 귤만 먹어 체중 크게 감소..강박 증세 보이기도"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강부자-이묵원 금혼식… "사흘씩 S호텔서.." 과거 외도 고백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