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양주옥정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1필지(20-1블록·6만3793㎡)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용적률 200%를 적용해 중소형아파트(60~85㎡) 1140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 예정 금액은 858억원이고 신청예약금은 5억원이다. 양주옥정지구는 교통 호재가 많은 곳이다. 올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한다. 내년엔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2023년엔 의정부 장암에서 양주 옥정까지 지하철 1호선 2개 역이 들어선다. 주변에 호수공원, 의료시설, 마트 부지 등이 있다. LH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공공택지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양주옥정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양주옥정지구에선 지난해 5월 공급한 중심상업용지 4필지와 지난달 분양한 주차장용지 6필지가 전량 매각됐다. 17~18일 입찰신청서를 받고, 19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