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상식)은 15일 오전 10시 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2017년 제1회 향토작가 아카데미’특별강연을 한다.

이번 특강은 부산 서구 아미동을 배경으로‘아미동 아이들’이라는 동화를 출간한 박현숙 작가를 초청해 열린다.

박 작가는 특강에서 ‘마음에 꿈의 씨앗 심기’라는 주제로 자신이 작가가 되고자 했던 꿈의 씨앗이 싹을 돋고 꽃을 피우기 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작품을 쓰는 과정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특강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10명에게 박 작가가 싸인을 한 ‘아미동 아이들’을 한 권씩 나눠준다.

수강 희망자는 5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상식 관장은 “우리 고장을 소재로 작품을 출간한 작가와의 만남이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키워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부산출신 작가 또는 부산을 소재로 작품을 출간한 작가와 지역주민의 만남의 자리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4회에 걸쳐 이 강연을 운영해 오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