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와 김남혁 GS리테일 최고투자책임자(CIO). / 사진=네이버 제공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와 김남혁 GS리테일 최고투자책임자(CIO).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자동 통번역 앱(응용프로그램) '파파고'가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의 응대와 통역을 돕는다.

네이버는 지난 3일 GS리테일과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원활한 통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25 편의점 회화' 카테고리를 이달 중 파파고 앱에 추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고객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접객 용어부터 상품 설명, 세금 환급, 교통카드 안내 등 편의점에서 필요한 영어·일어·중국어 예문이 담길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전국 GS25 편의점 경영주 및 매니저들이 파파고 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2월 서울지방경찰청과도 MOU를 맺고 외국인 범죄 예방에 파파고 활용을 지원키로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제휴 파트너들을 꾸준히 늘려가며 실생활 속에서 통번역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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