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부시가 뭐지?…'먹는 화장품'으로
휴온스가 상반기 중에 허니부시(사진)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화장품 등을 출시한다.

휴온스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니부시 추출발효분말’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허니부시 추출발효분말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에 도움을 준다고 인정하고 기준·규격 및 안전성 등의 항목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 허니부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는 노란꽃으로 꿀 같은 달콤한 맛이 난다. 주로 차로 많이 끓여 먹는다.

휴온스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허니부시를 추출·발효해 피부 주름개선 및 보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난해 8월에는 허니부시 임상시험을 마쳤다.

휴온스는 상반기 내에 허니부시를 먹고 바를 수 있는 여러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은 발효분말 및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휴메딕스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