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순회경선에서 "인수위 없이 곧바로 대통령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면서 "호남 충청 영남 모두 압도적으로 저를 선택해줬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선이 36일 남았다. 다른 당 속속 대선후보 정했다. 우리당도 오늘 확정해달라. 본선으로 달려가 정권교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우선 국정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모든 국가 역량 총동원 하고 경제성장 혜택은 온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5년 가지고는 안된다. 10년, 15년 민주당 꿈 이어가야 한다"면서 "이번엔 제가 먼저 정권교체 문을 열고 자랑스러운 동지들이 다음, 그 다음 민주당 정부 이어갈 수 있도록 새시대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 4.3기념식 못 가서 죄송하다. 내년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 제주의 한과 눈물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