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코너 몰린 안진에 지원 손길…"제휴관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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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업무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안진회계법인과 제휴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딜로이트안진에 따르면 파노스 카쿠리스 딜로이트 글로벌 감사본부 리더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IFC 딜로이트안진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화상통화로 참여해 “딜로이트 글로벌은 안진과의 제휴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카쿠리스 리더는 이어 “딜로이트는 안진의 감사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홀 미팅에는 앨런 글렌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감사 및 위험관리 책임파트너 등 총 세 명의 딜로이트 글로벌 관계자가 직접 참석했다.
글렌 책임파트너는 이날 회의에서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시련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딜로이트 글로벌과 안진의 관계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안진회계법인이 외부감사로서 ‘옳은 일(right thing)’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발생한 이후 안진 스스로 ‘재무제표 수정’을 요청한 것이 딜로이트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이유정/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27일 딜로이트안진에 따르면 파노스 카쿠리스 딜로이트 글로벌 감사본부 리더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IFC 딜로이트안진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화상통화로 참여해 “딜로이트 글로벌은 안진과의 제휴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카쿠리스 리더는 이어 “딜로이트는 안진의 감사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홀 미팅에는 앨런 글렌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감사 및 위험관리 책임파트너 등 총 세 명의 딜로이트 글로벌 관계자가 직접 참석했다.
글렌 책임파트너는 이날 회의에서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시련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딜로이트 글로벌과 안진의 관계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안진회계법인이 외부감사로서 ‘옳은 일(right thing)’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발생한 이후 안진 스스로 ‘재무제표 수정’을 요청한 것이 딜로이트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이유정/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