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달부터 주말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시티투어는 세계유산 남한산성과 조선왕실 500년 도자의 혼(魂)이 살아 숨 쉬는 시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시티투어는 '경기 광주와 만나는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운영 된다. 농촌 체험, 풍물체험, 모노프린트 판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퇴촌 토마토 축제,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 등 각종 축제를 하루 코스로 둘러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방문해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살아 숨 쉬는 유적지를 돌아보고,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시티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동승시켜 시의 문화 유적과 지역에 대한 설명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청역, 교대역)에서부터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해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아동 동일하게 1만2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jcity.go.kr)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