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부회장의 가전 부문 성공 경험이 LG전자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시킨다면 수익성 호조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와 9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14조9500억원, 영업이익 796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전분기 및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 것"이라며 "1분기 예상 실적의 특징은 매출 대비 이익 개선 폭이 크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지속적인 보유와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기존 목표가인 7만3000원에 이미 근접해 목표가를 높였다"며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보다는 지속적인 보유와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