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시험인양 착수와 관련해 "하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고 집으로 간 날, 거의 3년 만에 세월호 인양에 착수한다니 착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세월호를 '제2의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보고 그동안 상당한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진실규명에 총력을 다했다"면서 "안타깝게 세월호가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인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양과 함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전북과 국가발전을 위해 ▲ 청와대 지역협력실 신설 ▲ 탕평인사를 통한 지역 차별 해소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전면 재검토 ▲ 국제기구 전북 설치 ▲ 기본소득 시행 등 9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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