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KB착한모바일통장 올비’는 착한금융의 대표적 사례다. 서민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내놓은 이 상품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라는 시장 상황과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수준인 연 1.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는 물론 전국 은행 ATM 6만여대에서 월 5회까지 출금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2013년엔 ‘KB착한대출’을 출시해 10%대 중금리대출의 포문을 열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정부 지원 서민 금융상품인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서울보증보험의 ‘사잇돌2대출’ 등 다양한 중금리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고객이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앱 ‘KB착한뱅킹’은 비대면 계좌개설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모바일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해 방문과 서류제출 없이도 한도조회부터 전자약정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오는 5월 금융기관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는 풀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민의 금융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