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원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방안을 찾는 설명회가 열렸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고용안정특별지원센터는 22일 더스타 부산 갤럭시홀에서「위기 극복을 위한 조선해양기자재 원전 분야 사업다각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선기자재업체 중 업종 연관성 및 기술력을 조사한 후 원전분야 사업다각화 적합 기업을 찾고 이들 기술과 생산능력, 고용 등을 유지시켜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에는 22개 관련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담당자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조선해양 관련 산업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부산시의 세부계획이 발표됐다.대한전기협회는 한국전력산업기술인증(KEPIC)과 품질인증자격 취득 사항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상의는 고용안정특별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사업다각화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