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꼼짝마!…AI가 실시간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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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10대 유망기술 선정
가짜뉴스나 정치인의 거짓말이 발붙이기 어렵게 됐다. 연설과 토론을 듣고 실시간으로 사실인지 알아보는 인공지능(AI) 사실 검증(팩트 체크) 기술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소음을 소음으로 막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정보공해, 빛·소음 공해, 방사능 위험 등 다양한 공해·오염을 막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20일 발표했다.
KISTEP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위협 보고서를 참고해 10년 안에 한국 사회가 대응할 핵심 이슈로 생활공해와 환경오염을 꼽고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높은 열 가지 대응 기술을 뽑았다.
AI 팩트 체킹 기술은 정치인의 가짜 공약, 정부의 말 바꾸기, 가짜뉴스를 근절할 기술로 꼽힌다. KISTEP는 “음성 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은 스마트폰까지 도입됐고 AI를 이용해 발언 사실 여부를 실시간 판단하는 기술은 2022년까지 11억61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변에 빛 공해 피해를 주지 않도록 상황에 따라 스스로 밝기를 조절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상황인식형 조명 기술도 유망 기술에 선정됐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정보공해, 빛·소음 공해, 방사능 위험 등 다양한 공해·오염을 막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20일 발표했다.
KISTEP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위협 보고서를 참고해 10년 안에 한국 사회가 대응할 핵심 이슈로 생활공해와 환경오염을 꼽고 경제적·기술적 파급 효과가 높은 열 가지 대응 기술을 뽑았다.
AI 팩트 체킹 기술은 정치인의 가짜 공약, 정부의 말 바꾸기, 가짜뉴스를 근절할 기술로 꼽힌다. KISTEP는 “음성 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은 스마트폰까지 도입됐고 AI를 이용해 발언 사실 여부를 실시간 판단하는 기술은 2022년까지 11억61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변에 빛 공해 피해를 주지 않도록 상황에 따라 스스로 밝기를 조절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상황인식형 조명 기술도 유망 기술에 선정됐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