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전기차 국제표준화를 위해 미국·일본 등 주요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국표원은 2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가 정례적으로 전기차 산업기술 및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프란스 프레즈백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사무총장, 김대환 국제전기차 엑스포조직위원장, 제시 슈나이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전기차 무선충전분과 의장, 요이치 스즈키 일본자동차공학회(JSAE) 전기이륜차 의장을 비롯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표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프레즈백 IEC 사무총장는 "국표원을 통해 IEC 국제표준 및 시스템 표준화 작업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포럼에서 국내외 연사들은 전기차 국제 표준 관련 최신동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슈나이더 SAE 의장은 자기유도 및 자기공진 방식을 이용한 무선충전기술의 표준화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스즈끼 JSAE 의장은 전기이륜차 급속 충전기술과 성능안전기준(UN R136) 국제 표준화 동향을 전했다.김동호 국표원 기계소재표준과장은 한·중·미·일의 전기차 표준화 현황을 비교·분석했다. 또 다음달 국내 전기차 충전방식을 ‘콤보 1’으로 통일화하는 한국산업규격(KS)을 개정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이번포럼을 계기로 전기차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전기차 보급·확산을 지원하기위해 IEC, 국제표준화기구 등과 국제표준화 협력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변호사 사망, 정유라 韓 송환 지연작전 차질?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서미경, 36년 만의 등장 `관심↑`.. 70년대 스타 서미경은 누구?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ㆍ`착한` 재벌…동서그룹 창업주 子, 900억원대 주식 직원 증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