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세계 면세점 최초로 명품 '빅3' 모두 유치
롯데면세점은 1980년 2월 서울 소공동에 한국 최초로 면세점을 열면서 국내 면세시장을 개척했다. 구획화된 부티크 매장 스타일을 업계 처음으로 시도해 면세점 고급화에 앞장섰다. 세계 면세점 최초로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빅3’를 유치해 세계 면세시장의 판도를 흔들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 면세점으로 우뚝 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7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2015년 한 해에만 173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방한 관광객의 13%, 관광수입의 15%가 이에 따른 효과로 추산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노력이 성공의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롯데면세점은 또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 활용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류 스타를 문화관광 콘텐츠와 결합시킨 한류 스타 콘서트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지금까지 13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들였고, 29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한류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세계 면세점 최초로 명품 '빅3' 모두 유치
소공동 본점, 잠실 월드타워점, 인천공항점 등 전국 7개 매장과 괌,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터넷 및 모바일면세점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를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외점 및 현지 영업사무소를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 상품 개발, 해외 관광박람회 개최,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