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12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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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포화에도 불구, 전 분야 서비스 개선 결실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사진)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 6일 발표한 2016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결과에서 인천공항이 ’글로벌 랭킹‘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개항 4년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12연패는 전 세계 공항중 유일하게 인천공항만이 달성한 기록이다.시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ACI 세계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서 만점에 가까운 4.99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대형공항 최고 공항’의 세 부문에서 단독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도 평가부터 공동수상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당시 지역 부문과 규모 부문에서 인천공항과 공동 1위를 했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16년도 평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작년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뒤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혁신과 개선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공사측은 평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2월 정일영 사장 취임 직후 수하물과 보안 분야의 혁신대책 뿐 아니라, 여객 불편사항이 집중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총 48개의 개선과제를 담은 서비스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한 해 동안 단기 과제 34건을 모두 완수했는데,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운영, 보안검색대 증설 등 신속한 출입국수속 도모 △캡슐호텔 개발, 면세품 인도장 시설 확충, 어린이놀이시설 및 유아휴게실 개선 등 여객편의‧시설 개선 △하이패스와 모바일 앱을 통한 주차료 정산, 임시주차장 조성 등 주차편의 증대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노선버스 지정좌석제 일부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 강화 △안내인력 증원, 안내표지 개선 등 공항 내 안내 강화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전년대비 17.2% 급증한 5,776만 명의 여객을 무리 없이 처리해냈으며, 특히 일일 20만 명 안팎의 여객이 몰리는 극성수기에도 원활한 공항운영을 이뤄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4만 여 공항 종사자가 합심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낸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공항직원들의 헌신과 국민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에 전력을 집중하여, 늘 앞서가는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ACI 세계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공항은 개항 4년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12연패는 전 세계 공항중 유일하게 인천공항만이 달성한 기록이다.시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ACI 세계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서 만점에 가까운 4.99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대형공항 최고 공항’의 세 부문에서 단독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도 평가부터 공동수상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당시 지역 부문과 규모 부문에서 인천공항과 공동 1위를 했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16년도 평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작년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뒤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혁신과 개선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공사측은 평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2월 정일영 사장 취임 직후 수하물과 보안 분야의 혁신대책 뿐 아니라, 여객 불편사항이 집중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총 48개의 개선과제를 담은 서비스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한 해 동안 단기 과제 34건을 모두 완수했는데,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운영, 보안검색대 증설 등 신속한 출입국수속 도모 △캡슐호텔 개발, 면세품 인도장 시설 확충, 어린이놀이시설 및 유아휴게실 개선 등 여객편의‧시설 개선 △하이패스와 모바일 앱을 통한 주차료 정산, 임시주차장 조성 등 주차편의 증대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노선버스 지정좌석제 일부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 강화 △안내인력 증원, 안내표지 개선 등 공항 내 안내 강화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전년대비 17.2% 급증한 5,776만 명의 여객을 무리 없이 처리해냈으며, 특히 일일 20만 명 안팎의 여객이 몰리는 극성수기에도 원활한 공항운영을 이뤄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4만 여 공항 종사자가 합심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낸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공항직원들의 헌신과 국민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제2여객터미널 개장 준비에 전력을 집중하여, 늘 앞서가는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ACI 세계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