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6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에서 주지사 부부들을 초청해 무도회를 연다.주지사 초청 무도회는 전미 주지사협회가 워싱턴DC에서 매년 개최하는 겨울철 주지사 회의 기간에 백악관에서 매년 열렸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이며, 특히 막내아들의 학업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서 `별거` 생활을 하는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안주인으로서 주관하는 첫 공식 연회이기도 하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무도회 일정으로 인해 비슷한 시간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TV로 시청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시청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내 느낌으로는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가 무도회에 집중할 것 같다"고 대답한 바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수상 소감에서 그의 반이민 정책과 언론 혐오 등을 비판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를 통해 스트리프는 "과대 평가된 배우"라고 반박했다.이에 `반(反)트럼프` 기류가 강한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인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누가 수상자가 될지 뿐 아니라 누가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잘 비판할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트윗을 올릴지에도 관심이 쏠렸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부선 또 `가짜총각` 저격.. 이재명 시장 향한 화살?ㆍ삿포로 동계AG 오늘 폐막.. 韓, 金 16개 `종합 2위`ㆍ확 바뀐 쏘나타...현대차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공개ㆍ롯데, 27일 이사회 개최…사드부지 제공 최종 결론ㆍ삼성SDI, 美 캘리포니아에 240MWh 규모 ESS 배터리 공급 완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