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대표 정도현)는 그동안 병원을 통해서만 팔았던 피부 트러블 전용 패치인 ‘아크로패스 트러블 큐어’를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라파스는 지난해 9월 아크로패스 트러블 큐어를 출시한 이후 병원과 자사 쇼핑몰을 위주로 제품을 유통했으나 이달부터 보령제약과 손을 잡고 약국 판매를 시작했다.

아크로패스 트러블 큐어는 마이크로 니들 기술이 적용된 패치다. 마이크로 니들은 찔렸을 때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굵기와 크기인 아주 작은 주삿 바늘이다. 마이크로 니들이 꼽힌 패치를 피부에 붙이면 바늘 속에 든 약품이 체내로 스며들고, 바늘은 몸 속에서 녹는다. 아크로패스 트러블 큐어에는 히알루론산과 트러블 케어에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라파스 관계자는 “보령제약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약국 입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