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크론병 치료제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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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재생의료 R&D 지원 성과
정부가 지난 10년 동안 첨단 재생의료 관련 연구개발에 1800여억원을 투자한 결과 치료제 두 개가 상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 사업’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 사업은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56억원이 투입됐다.
1단계 사업 지원 결과 제약사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완화제 ‘뉴로나타-알’과 안트로젠의 크론병으로 인한 누공(직장과 항문 주변에 피부 염증으로 생긴 구멍) 치료제 ‘큐피스템’이 국내 허가를 받아 시판됐다. 정부로부터 뉴로나타-알은 7억4000만원, 큐피스템은 7억원을 지원받았다.
루푸스신염 줄기세포 치료제 등 정부의 개발지원을 받은 11개 기술은 국내외 제약사 등에 이전됐다. 기술이전료로 개별 회사가 벌어들인 돈은 1000억원을 웃돌았다. 뇌졸중 치료제, 난치성 발기부전 치료제 등 대학병원 및 국내 제약사가 수행 중인 임상시험은 14건이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1단계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 사업’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재생의료 연구개발 지원 사업은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56억원이 투입됐다.
1단계 사업 지원 결과 제약사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완화제 ‘뉴로나타-알’과 안트로젠의 크론병으로 인한 누공(직장과 항문 주변에 피부 염증으로 생긴 구멍) 치료제 ‘큐피스템’이 국내 허가를 받아 시판됐다. 정부로부터 뉴로나타-알은 7억4000만원, 큐피스템은 7억원을 지원받았다.
루푸스신염 줄기세포 치료제 등 정부의 개발지원을 받은 11개 기술은 국내외 제약사 등에 이전됐다. 기술이전료로 개별 회사가 벌어들인 돈은 1000억원을 웃돌았다. 뇌졸중 치료제, 난치성 발기부전 치료제 등 대학병원 및 국내 제약사가 수행 중인 임상시험은 14건이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