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이청아 "바라만 봐도 화보"...잠재된 연기력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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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이청아의 환상적 미모에 관심이 뜨겁다. 해빙 이청아 연기력도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해빙 이청아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심리스릴러 ‘해빙’에 출연했기 때문. 조진웅과 호흡을 맞췄다.이청아는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빙’(이수연 감독)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조진웅과 함께 연기할 때 마다 생각하지 못한 강한 자극을 받을 때가 많았다. 똑같은 상황을 두고 두 가지 버전의 연기를 해야 했다”라며 “(조진웅과 연기를 하다 보니) 내가 읽었던 시나리오와 다른 연기들이 나왔고 ‘이렇게 연기하는 배우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영화에서 이청아는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으로 분해 내과의사 승훈 역의 조진웅과 호흡을 맞췄다.베테랑 연기자 조진웅은 흔들리는 눈빛, 떨리는 입술 등 섬세한 내면 연기로 승훈의 심리적 변화를 스크린 밖까지 전달했다. 영화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답게 인물들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면서도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때때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 기법도 차용했다.살인사건의 전모는 승훈에게 유난히 친절했던 집주인 성근(김대명), 여러 개의 명품백을 매일 번갈아가며 매는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 정체불명의 전직 형사 경환(송영창) 등 주변 인물들을 통해 조금씩 드러난다. 그러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출 때는 또 다른 반전에 무릎을 치게 된다.장편 데뷔작 `4인용 식탁`(2003)으로 스릴러 장르에 재능을 보여준 이수연 감독이 1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이 감독은 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두 번의 경제위기를 겪은 뒤 한국 사회에서 계층이동의 사다리는 무너졌고, 한 번의 실패는 영원한 계층 추락으로 이어져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람들의 영혼을 잠식해가고 있다"면서 "한 중년남성의 몰락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안을 포착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3월 1일 개봉.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날두가 공개한 슈퍼카 부가티 가격이...ㆍ기존 주도주 `조정 하락`, 낙폭 과대주 `반등` 기대ㆍ네이버 지식인 ‘핫바할배’ 조광현 씨 위독…누리꾼 쾌차 기원ㆍ박원순 시장 앞에서 자해한 남성 "당신이..."ㆍ`해피투게더3` 김슬기 "황정민 `돈이나 많이 벌어 이 XX야` 말에 쾌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