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와 남양주 일대에 들어설 1만3천여가구의 보금자리 아파트 공급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경기교육청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와 LH, 경기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등에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모든 아파트 인허가 절차를 전면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또 이번달에는 LH가 학교 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하겠다는 확약서 등을 작성해야 아파트 공급 협의와 신설 학교 설립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LH가 학교 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학교건립 협의`를 중단했습니다.이에 따라 고양시 향동지구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7개 보금자리지구의 23개교 설립 논의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아파트 분양에 필수적인 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와 시행사가 적지 않은 피해를 볼 전망입니다.LH는 "학교용지 무상공급과 관련해 특례법에 명시되지 않은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소송 결과를 보고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분석] 챔피언스리그 K리그성적표, 1무 3패 1득점 5실점 초라한 출발ㆍ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종료, 유벤투스 활짝 웃다ㆍ[리뷰] 헐크의 왼발 방심하다가 결승골 얻어맞은 FC 서울의 패착ㆍ뉴욕 증시 혼조 마감...세제 개혁 등 트럼프 정책 기대 영향ㆍ삼성, 이르면 3월 `미래전략실` 해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