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교생 5명 중 1명꼴로 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햄버거, 라면 등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어난 데 비해 운동은 적게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 8만2883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학생 건강 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비만 학생 비중은 전체의 16.5%로 전년(15.6%)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2007년(11.6%) 이후 10년간 비만 학생 비율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남자 고교생의 비만율은 20.5%에 달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