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일컫는 검단새빛도시는 서울도심에서 20㎞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계한 광역접근성과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연결로 인천도심 접근성까지 우수하다. 검단새빛도시는 인천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대 총 1118만1000㎡(약 338만평)로, 7만4736가구를 건설해 18만3670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으며 3단계로 나눠 2023년까지 개발한다.
1단계는 386만㎡(117만평) 부지에 3만4238가구의 주택을 짓고 2020년까지 기반시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단계(419만㎡, 2만1613가구)는 2022년까지, 3단계(310만㎡,1만8885가구)는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착공식에 앞서 오는 22일 검단새빛도시 1단계 구역에 위치한 AB15-2(5만9338㎡)과 AB6블록(4만5481㎡) 등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한다. AB15-2, AB6블록에 들어설 주택규모는 60~85㎡로 각각 1186가구(용적률 210%), 931가구(용적률 215%)를 건립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는 AB15-2블록 1293억5600만원, AB6블록 1005억1300만원이다. 두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역세권인데다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새빛도시는 주변에 여의도와 잠실로 연결되는 경인아라뱃길과 4개의 산을 가진 자연환경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아라뱃길을 잇는 30㎞의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에코힐링도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