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비서실장은 `파괴왕` 주호민?.. "황교안 경선 붙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거리고 있다.김용민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용민은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라는 내용의 답신의 캡처 화면을 첨부했다.이 사실이 큰 관심을 끌자 그는 이후 "언론이 은폐하고 권력이 호도하면 국민 304명이 죽어도 그리고 그 죽음의 비밀을 감춰도 선택받는 정당, 이 정당에서 정치를 해도 했어야 했습니다"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김용민은 "상대가 제아무리 논리로 사실로 파고들어도 "너 종북이지?" 이 한마디면 늘 위너가 되는 정치. 누워서 떡먹는 정치! 출세를 하려면 자유당에서!"라는 풍자글을 추가했다.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조준, "황교안 전도사, 나도 전도사인데, 똥 폼 그만 잡고, 같은 개신교 전도사끼리 경선 치릅시다. 0%대 좀비들 다 치우고. 방언하기, 성경퀴즈, 설교배틀... 룰은 뭐든 받겠습니다"라고 경선 맞대결을 신청했다.또 김용민은 한국자유당 지도부를 향해 "민주당식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합니다. 제가 후보가 돼야 하니까요. 역선택이 어딨습니까? 그 선택도 국민의 선택입니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김용민 캠프 비서실장 인선 발표하겠습니다. 비서실장 주호민"이라며 이른바 `파괴의 신` 웹툰작가 주호민을 호명해 눈길을 끌었다.주호민 작가는 자신이 인연을 닿은 곳들이 줄줄이 사라졌다는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최근엔 청와대, 삼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한편, 김용민의 한국자유당 입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꼼수 일원이었던 김용민의 자유한국당 입당은 가는 사람도 그렇지만 받아들인 사람이 더 코미디다", "김용민PD 자유당 당대표까지 도전하시죠", "자꾸 웃음이 새어 나온다", "깜짝 퍼포먼스로 실검 1위"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격보다는 상승후 눌림목 이용한 매매 진행ㆍ‘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여신美 폭발한 스틸 컷 공개 ‘심쿵’ㆍ한정석 판사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상호 발언 "왜 눈물이 날까? 경의를 표합니다" 깊은 공감ㆍ"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는 나이트클럽 호스티스"ㆍ불확실성의 시대, 실적이 답이다. (ll)ⓒ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