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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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월 13~17일)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연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시장은 Fed의 통화정책보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였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4~15일 예정된 옐런 의장의 상·하원 증언을 다시 주목하는 모양새다. 이틀 간의 회의에서 옐런 의장은 경제 및 통화정책 향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즉 Fed의 통화정책이 다시 시장의 방향과 변동성을 이끌 재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옐런 의장이 새 정부의 감세 및 재정확대, 은행 규제 완화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 지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도 여전한 시장의 관심사다. 지난주 그는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세금개편안을 몇 주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는 즉각 반응하며 사상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다.

한편 이번주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만한 경제지표가 예정돼 있지는 않다. 다만 15일 공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월 소매판매, 1월 산업생산 등의 지표들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