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스윙스 "제대 후 2년간 휴식, 행복하지 않았다"
래퍼 스윙스가 제대 후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MC 정준하, 매드클라운, 스윙스, 양동근, 제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스윙스는 "다른 것보다 각자 자기가 좋아하고 해야할 일이 있다. 나는 항상 움직이고 사람과 소통하고 작품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조용히 있었는데 정말 행복하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제대 후 첫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제안이 들어왔을 때 아이디어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예능인으로서 확인받고자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스윙스는 2014년 11월 현역 입대한 뒤 2015년 9월 군 생활을 11개월 정도 남기고 의병 제대했다.

'고등래퍼'는 국내 최초 고등학생 랩 배틀 프로그램으로 10대들의 생각을 랩으로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타이거 JK, 스윙스, 양동근, 매드클라운 등 7인의 국내 정상급 래퍼들이 나섰다. 10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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