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토즈 신제품 건전지 업계에서 '화제'
일회용 건전지 1000개 이상의 사용가치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작년 수상


라이토즈 건전지 한 개의 사용가치가 일회용 건전지 1000개 이상의 사용 가치를 가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토즈'란 빛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서 세계 폐건전지 발생량을 1000 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괴물’이란 별명을 가진 라이토즈 건전지는 추가적으로 충전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건전지에 내장돼 는 커넥터에 스마트폰용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꽂아 1000회 이상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환경친화적인 목적과 성능을 인정받아 올 7월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다.

제품을 생산하는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조금용 대표는 건전지 수출 전망에 대해 “지난해 미국, 호주, 인도, 터키 등에 수출했으며 올해부터 EU(유럽연합), 일본 등 30여개 국에서 우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유명게임 ‘앵그리버드’의 본사 로비오와 계약을 체결, 올 2월부터 게임 캐릭터들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조금용 대표는 “올해 200만 개 이상의 건전지가 판매될 것으로 보며,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로비오와 공동 환경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유럽에 자회사를 둔 글로벌 유통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오는 5월 새 제품도 선보인다. 조 대표는 “건전지와 충전식 건전지들은 모두 잔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비상 손전등, 화재경보기 등 비상용품들은 방전위험에 취약하다" 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 IoT배터리”라고 강조했다. 배터리의 상태를 스마트폰에 전송해 잔량 및 교체시점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우정하 한경닷컴 학생인턴기자(중앙대 경제학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