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일본에 수출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4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745.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82억8000만원으로 3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6억6000만원으로 148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사업 매출 증가와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좋아졌고 인보사의 일본 기술수출 계약금이 입금됐다”고 설명했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지난해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5000억원 규모로 기술을 수출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