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내 대졸 취업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 대학센터(www.dream.go.kr/university)’를 확대 개편한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 개편에서는 기존 28개 참여 대학을 35개 대학까지 확대 운영하고 신청한 대학별로 맞춤형 홈페이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화수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현재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신규 도입한 콘텐츠를 대학센터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대학 학기에 맞춰 35개 대학 맞춤형 지원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졸업 전에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다.

도 일자리재단은 대학 맞춤형 취업지원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대학들의 꿈날개 대학센터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일자리 재단은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대학생들의 추가 요구사항을 반영해 총 47개의 콘텐츠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로는 공사·공기업 모의테스트, 종합 적성검사, 기업분석 자료, 직무분석·채용이해, 두산·롯데·삼성·SK 등 주요기업별 직무적성검사 등이 있다.

일자리재단은 지난해 대학협력사업으로 아주대, 단국대 등 도내 28개 대학의 3만5557명에 대해 온라인 진로설계, 취업가능성 진단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참여 대학 가운데 안양대, 수원대, 한경대 등 8개 대학은 대학센터를 통한 학점과정을 운영해 1만1711명이 수강했다. 용인대, 강남대 등 22개 대학은 기존 학점과정이나 교내 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한 자율과정을 운영했다.

일자리재단은 올해 꿈날개 대학센터 확대 개편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온라인취업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재단은 오는 3일 대학 맞춤형 취업지원 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