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1일 NAVER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9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입니다.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털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올해 이어질 전망이지만, 라인은 늘어나는 비용을 만회할 만한 매출 동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NAVER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903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습니다.이 연구원은 "라인 매출액은 375억엔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으나, 광고 매출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고, 스티커 매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실적 발표 후 라인 주가는 이틀간 11%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한편, NAVER는 올해 스노우, 웨일 브라우저, 번역앱 `파파고` 등에 적극 투자하고, 라인 역시 챗봇 등 신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이 연구원은 "신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적극적 투자는 긍정적이지만, 단기간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점은 부담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증권·산업재, 美증시와의 상대적 가격메리트 활용한 접근 유효ㆍ농협 30일 정오부터 금융거래 재개, 인터넷뱅킹-영엄점도 정상 운영ㆍ[오늘 전국 날씨 정보] 서울 영하 11도 ‘동장군’ 기승…곳곳 한파주의보ㆍ옵트론텍(082210)ㆍ트럼프 정부 첫 연준회의, `옐런의 반란` 시작되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