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회동했다.두 사람은 회동에서 현 정국 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각기 주창해온 `공정성장`과 `동반성장` 실현 등을 위해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아 양측 간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만났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정 전 총리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총리와 안 전 대표가 이날 만남을 통해 엄중한 시국상황과 경제위기 극 복방안, 미래 한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공학적인 단일화론을 극복하고, 국민 다수의 선택이 반영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도입돼야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과거의 낡은 기득권 체제와 완전히 결별, 교육·과학기술·창업 분야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정 전 총리측이 자료에서 밝혔다.또한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도탄에 빠진 한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이 한국경제의 건강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두 사람이 공동으로 인식한 내용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공정성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공동토론회를 조만간 진행하기로 했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사모 회원 투신 사망, 보수단체 집결하나 “거짓세력과 끝까지 싸울 것”ㆍ황교안-트럼프, 한미동맹 논의…트럼프 “미국은 늘 한국 생각”ㆍ박사모 회원, “탄핵반대” 태극기 들고 투신…서울광장에 분향소 설치ㆍ박사모 회원 태극기와 함께 투신, 그의 아내 "지난해부터 박사모 활동했다" 증언해ㆍ[오늘 날씨] 설 연휴 마지막날 전국 기온 뚝…빙판길 주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