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5000건(약병 기준)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나온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2012년 5월 출시돼 22개월 만인 2014년 2월 처음으로 판매량 1000건을 넘어섰다.

이후 2000건과 3000건 판매 달성에는 각각 13개월과 11개월이 걸렸다. 4000건까지는 7개월 반이 소요됐다. 5000건 돌파는 6개월 만이다.

카티스템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만 총 1770건을 판매해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출시 5년을 넘기면서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의 지속성을 증명했다"며 "의료진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도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