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보수단체 회원들 ‘박근혜 풍자그림’ 파손...“표창원 개XX”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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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풍자그림이 국회에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일부 보수단체 소속 회원들이 전시된 그림을 파손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이날 오후 2시30분께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주최로 열린 시국비판 풍자 `곧, 바이` 전시회장에는 중·노년 남녀 20여명이 몰려들어 문제의 그림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수단체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회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몇몇은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을 집어 던져 액자를 부수고 내동댕이쳤다.이 가운데 한 남성 노인은 "국회가 이런 데냐. 표창원 정세균 개XX"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고, 태극기를 든 한 여성은 "아직 탄핵된 것이 아니잖나. 누가 걸라고 한 건지 밝혀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이에 전시회 주최 측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림을 파손한 시민 등을 연행했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안녕하세요’ 왕으로 사는 남편, 방청객 뒷목 잡게 한 사연ㆍ건강보험료 17년 만에 개편, 내 부담액은 얼마?ㆍ아이유 장기하 결별.. 아이유 "연애, 내 행복지수 좌우하는 요소 아냐"ㆍ김재중, 군 동기들과 함께한 끈끈한 전우애ㆍ표창원 전시회 朴 풍자누드 논란.. "성희롱" vs "표현의 자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